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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한 대통령실 대변인과 수어통역사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계도를 상세히 분석합니다. 정략결혼 커플의 이야기를 스릴러적 요소와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이 작품, 과연 어떤 매력이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줄거리
'지금 거신 전화는'은 정략결혼으로 맺어진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과 수어통역사 홍희주의 특별한 이야기를 그립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대화 없이 타인처럼 살아온 이들의 삶은 예기치 않은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완전히 뒤바뀌게 됩니다.
극의 전환점이 되는 사건은 홍희주의 납치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협박범이 백사언에게 전화를 걸어오지만, 그의 반응은 예상과 달리 매우 냉정합니다. 이에 분노한 홍희주는 남편에게 협박범인 척 전화를 걸기 시작하고, 이를 통해 두 사람의 숨겨진 비밀과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게 됩니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백사언 (유연석)
대통령실 대변인이자 인질 협상 전문가입니다. 정치 명문가 출신의 엘리트로서 완벽한 이미지를 보여주지만, 그 뒤에는 숨겨진 비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완벽주의자이자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아내와는 차가운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협박 전화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진짜 감정과 마주하게 됩니다.
홍희주 (채수빈)
언론재벌 청운일보 사주의 차녀이자 현직 수어통역사입니다. 어린 시절 사고로 실어증을 겪었고, 이를 계기로 수어를 배워 전문 통역사가 되었습니다. 겉으로는 감정을 억누르며 살아왔지만, 납치 사건 이후 내면의 상처를 극복하며 더욱 강인한 인물로 성장합니다. 남편과의 냉랭했던 결혼 생활에 변화를 주고자 협박범 연기를 시작하는 파격적인 선택을 하게 됩니다.
지상우 (허남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홍희주의 대학 선배입니다. 오랫동안 홍희주를 짝사랑해온 인물로, 누구보다 그녀의 아픔을 이해하고 보듬어주고자 합니다. 의사로서의 본업 외에도 미스터리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나유리 (장규리)
방송국 아나운서로, 백사언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의 결혼 사실을 모른 채 특별한 감정을 품고 있으며, 백사언과 비슷한 정치적 배경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의 숨겨진 비밀과 연관된 중요한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킵니다.
인물관계도
지금 거신 전화는 의 관전 포인트
- 로맨스와 스릴러의 절묘한 조화
- 유연석, 채수빈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뛰어난 케미스트리
- 비밀스러운 과거와 복잡한 인물 관계도
- 정략결혼이라는 소재의 새로운 해석
- 협박 전화를 통해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전개
작품의 특별한 매력
'지금 거신 전화는'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서 현대 사회의 결혼과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정치와 언론계 자녀들의 정략결혼이라는 설정을 통해 현실의 모습을 적절히 반영하면서도, 스릴러적 요소를 가미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소통의 부재, 과거의 상처, 진정한 사랑의 의미 등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더욱 기대되는 작품입니다.